[마포] 염리초 앞 포장마차 거리

안녕하세요, 맛집 블로그 아닙니다. 

 

회사생활 꿀팁을 알려주는 블로그 입니다. 

 

포장마차에서 퇴근 후, 소주 한 잔 하는 것도 회사생활의 꿀팁이 아닐까 싶어 이렇게 또 포장마차 리뷰를 하게 됐습니다 ^_^

(저 너무 뻔뻔한가요)

 

이제 열대야가 오면 이런 기분을 못 느낄 것 같아서 여자친구와 같이 시간 맞춰 퇴근을 했고 포장마차로 끌고 갔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포장마차는 마포역 2번 출구에서 쭉 걸어가다 좌회전하면 나오는 염리초 앞에 있는 포장마차 거리 중,

 

5~6번째 쯤에 있는 따스아 포장마차입니다.

 

아래는 메뉴판이구요. 

메뉴판

이렇게 바로 초등학교 앞 거리에 포장마차들이 쭈욱 한 7~8개? 10개? 좀 안되게 열리는 것 같습니다. 

 

나무도 울창하고, 초록초록하니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기분 좋아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너무 초등학교 앞이고, 아파트 단지 쪽이라 주민들이 안 싫어할까 싶었는데, 막 엄청 시끄러운 포차 분위기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마포 포장마차 거리

아래는 첫번째로 시킨 오징어데침입니다. 

 

양이 좀 적죠? 그래도 맛은 괜찮습니다 ㅎㅎ 진로 소주와 한잔

오징어데침

이건 오징어 데침 먹다가 바로 주문한 곱창 볶음입니다. 

 

원래 제가 이게 먹고 싶어서 포장마차를 왔는데 처음엔 약간 냄새나나 싶더니 맛있었습니다. 

 

소주가 술술. 

 

예전에 언급했지만 저랑 여자친구는 위가 콩만해서 많이 못먹기에 빠른 속도로 안주를 미리미리 주문했습니다. 

 

근데 안주가 마침 또 콩만큼씩 나와서 저와 여자친구의 위에 아주 적당하더랬습니다. 

곱창볶음

해가 조금씩 넘어가니 불도 켜주시네요. 분위기 좋습니다. 

 

소주 3병각입니다. 

 

따스아 포장마차

포장마차엔 우동입니다. 

 

마지막 안주로 우동을 냠냠. 

 

이건 진짜 맛있었습니다. 진정한 포장마차 우동 느낌.

포장마차 우동

저희는 6시 반쯤 1차로 일찍 가니 사람들도 많지 않고, 분위기는 좋고,

 

매우 매우 만족한 여자친구와의 포장마차 데이트였습니다. 

 

2차로는 편의점 앞 파라솔에서 과자에 소주를 먹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사랑하는 여자친구, 그리고 술과 함께 한여름밤의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 썸타는 분들 계세요? 저 믿고 여기가서 소주 한 잔 하세요. 2차로 늦게 말고 1차로 일찍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