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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는 최선생/맛집 일기

[용산] 포차용산스타일 방문 후기(수제햄버거 안주)

by Choi선생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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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포차스타일 방문 후기(수제햄버거 안주)

 

안녕하세요,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 연휴를 마치고 토요일에는 

추석 때 먹은 기름기를 소주로다가 싹 가라앉히고자 

여자친구와 용산에서 요새 나름 핫하다고 하는

포차용산스타일을 방문해봤습니다. 

 

금요일에도 지나가다가 봤는데 영업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위치는 참 희한한 곳에 있어서 

사실 동네 사람들이나 용산에 자주 오는 사람들 아니면

찾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알고 오는지 저보다 젊은 친구들도 많고

평소 때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우글거리더라구요. 

 

저희도 지나다니면서만 보다가 처음 방문해봤습니다. 

 

외부는 대략 요렇게 생겼습니다.

되게 허름한 가게처럼 생겼구요,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좌석 조금 있고

안에도 좌석이 많지는 않습니다. 

벌써 바람이 차가워져서 이제 밖에서 먹는게 

쉽진 않겠네요.. ㅠ.ㅠ 

그냥 동네 술집같이 생겼습니다. 

 

여기 예전에 수제햄버거 맛집이라고,

수제햄버거에 소주가 존맛탱이라고,

다들 그래서 굉장히 궁금해했었는데, 

기대에 부풀어 사진을 찰칵찰칵 찍어봤습니다. 

내부도 좌석은 다섯개인가.. 밖에 없습니다. 

간판은 또 세련됐죠?

저희는 왕새우 소금구이 + 모듬생선구이 + 계란말이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아, 수제햄버거도요. :)

이렇게 저렇게 나름 갬성을 찾아서 잘 꾸며놓으셨습니다. 

 

가면 아저씨 주방장님(주인장) 한 분 계시고

아주머니 한 분 계십니다. 부부는 아니시라네요 ㅎㅎ

 

아무튼 그래서 서빙이 조금 느리구요, 

아저씨가 수기로 작성하시다보니 

메뉴를 자꾸 깜빡하시고, 계산도 틀리십니다... ㅎㅎㅎ

요렇게 메뉴판이구요. 

가격대는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콩자반 하나요 ㅋㅋ

 

원래 여자친구가 블로그에서 서비스로

파전 준다는 거 봤다는데 저희는 안주시더라구요. 

 

나가면서 농담으로 왜 저희만 안주시냐고 하니까,,,

다음에 오면 두 장 주시겠다구.. ^_^

수제햄버거 시키면 저기서 저렇게 

작업 들어가십니다.

그래도 마스크 꼭 쓰고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ㅎㅎ

왕새우구이입니다. 

새우를 꽤나 크고 싱싱한 걸 쓰시는 것 같았어요.

맛이 좋았습니다.

 

올해는 대하구이를 먹으러 가지를 못해서 

그냥 기분이나 한 번 내보고자 겸사겸사

별 믿음없이 시켜봤는데

다행히 이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ㅎㅎ

튼실하죠? 

머리 내장까지 쭈왑쭈왑 다 빨아먹었습니다. 

수제 햄버거 등장입니다..!

차곡차곡 예쁘게 잘 만드십니다. 

저기 저 계란도 토스트용 계란입니다. 

계란 풀어서 양파 썰어넣고 부치신거더라구요. 

 

맛은 일단, 맛있습니다. 

근데 엄청난 맛 아니구요, 

고등학교 때 다 학교 앞 매점 가보셨죠?

거기에서 팔던 500원짜리 그 햄버거의 upgrade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있기도 하고, 먹을만했는데

이것때문에 찾아갈 맛은 아닌 것 같았구요 ㅎㅎ

마지막은 계란말이와 생선구이입니다. 

생선구이도 그때그때 다른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고등어와 갈치 토막 등등 나왔구요, 

 

아무래도 전문 생선구이집이 아니다보니 

그 정도 맛은 기대하시면 안될 것 같네요 ㅎㅎ

 

집에 가려고 계산을 하고 나와서 걸어가는데 

아저씨가 막 나오셔서 부르시면서 계산이 잘못됐다고

햄버거 계산을 안했다고 하시네요 ;;;

 

사실 서비스나 스피드를 기대하시면 안되는 집이긴 합니다.

한 번 나름의 감성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집이니

궁금하시면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상 포차용산스타일 방문후기였습니다. 

 

새로운 한 주 힘내셔서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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