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한우맛집 한와담 한남본점 방문 후기(ft. 홈플러스 와인 추천)

한남동 한와담 한남본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 주말은 참 날씨가 말도 못하게 좋습니다. 

 

매번 날씨 좋다고 말씀드리기도 뻘쭘할만큼

날씨가 좋네요. 

뭐 아무튼 그간 긴 장마와 태풍의 시기를 보상받는

기분이라 좋습니다. ^_^

 

해서 이번 주말은 저녁을 먹으러 나갔는데요, 

이번에 저희가 방문한 집은 럭셔리한 한우 레스토랑,

한와담 한남 본점입니다. 

여기 한남동 한와담외에도 지점은 청담, 판교 등 몇 군데 있구요,

한와담 블랙이라고 프라이빗함을 조금 더 잘 살린? 곳도 있습니다. 

 

한와담 블랙, 한와담 가든 등도 있는데 나중에 한 번 가보고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일단 아래는 한남동 한와담 메뉴판입니다. 

요새 메뉴판을 아주 성실히 잘 찍고 있습니다.

메뉴는 요렇게 있구요,

가기 전에 저희는 새우등심과 숙성살치살을

먹기로 결정을 하고 갔지요. 

 

술은 역시나 비싸구요.

여기 한와담은 '콜키지 프리'입니다. 

해서 저희는...

요 와인을 사서 갔습니다. 

이름은 'GHOST PINES(고스트파인) 피노누아' 구요, 

홈플러스에서 단독 런칭해서 판매하고 있는 와인이고,

가격은 32,400원인가,, 

코르크도 참 예쁩니다 ㅎㅎ

잔은 제공해줍니다. 

콜키지 프리라 따로 말씀 안 드려도 되구요, 

그냥 가져가시면 됩니다. 

 

원래 고기 먹을 때 저는 무조건 소주를 먹는데..

여자친구 덕에 와인 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요 '고스트파인 피노누아'는

제가 그간 먹어본 와인 중에 

저같은 와인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와인 입문자에게 아주  딱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맛과 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떫다고 생각되다가

알콜향이 좀 날라가니 점점 달콤한 맛이 많이 느껴졌구요,

느끼한 소고기와 같이 먹기 좋게

적당히 무게감도 있는 와인이었습니다. 

기본 셋팅 그릇도 예쁘고 좋구요~

불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창고43과 비슷하죠?

기본 상차림입니다. 

샐러드, 마늘쫑, 파절임, 무피클, 동치미

그리고 저기 저 쪼그만 종지에 있는 게 꼬들빼기구요.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금, 와사비입니다. 

새우등심 2인분입니다. 

영롱하죠? 비싼 값 합니다.

곁들임 야채로 감자, 버섯, 양파, 아스파라거스, 마늘 있구요.  

고기 확대샷 하나 투척합니다. 

불판 위로 올라갑니다. 

고기는 다 구워주시구요.

먹기 좋게 썰어서 접시에 올려주시니 

그냥 주문만 하고 편안히 와인 한 잔 하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뒤집어 주셨구요. 

익힘 정도도 물어봐주시니 

원하시는 타입으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는 원래 스테이크도 그렇구 

미디움 웰던을 제일 좋아하는데,

여기는 고기가 입에 들어가면 그냥 녹는 정도라...

미디움으로 먹는 것도 아주 고소하고 

풍미가 좋았습니다. 

고기 확대샷인데 살짝 흔들렸구요 ㅜ

때깔이 기가 막히쥬?

와사비에 한 점 먹습니다. 

살치살 등장.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불판에 올라갑니다. 

아주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그라데이션이 기가 막히죠?

입에 넣었더니 없어지는 살치살입니다. 

마지막은 차돌깍두기볶음밥입니다. 

고기 먼저 볶아주시구요. 

볶음밥 변신 1단계.

깍두기와 같이 볶아주십니다. 

변신 2단계

그 위에 밥과 김가루 놓구요.

변신 3단계.

부추와 같이 볶아줍니다. 

변신 4단계.

짜잔 볶음밥 변신 완-료!

 

솔직히 볶음밥은 제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몽탄의 양파볶음밥이 절대우위입니다. 

 

여기 볶음밥은 조금 삼삼하고 자극적이지 않구요,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느끼한 맛 잡는 용으로다가 

깔끔하게 드시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 한우 오마카세도 그렇구

굉장히 고급진 한우 식당들이 유행인데요, 

 

오마카세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도 저렴하진 않습니다만요.. ㅎㅎ;;

 

이상 한와담 한남본점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