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회사다니는 최선생/회사생활 꿀팁

No.15 직장인 출근룩/면접룩 옷 잘 입는 법

by Choi선생 2020. 7. 20.
728x90
반응형

위 사진에는 정말 다양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난하게 입은 사람들도 있고, 편하게 입은 사람, 멋있게 입은 사람 등 각자의 개성이 패션으로 드러나고 있죠. 여러분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저는 쇼핑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인쇼보단 매장에 가서 직접 입어보고 옷을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게 전혀 귀찮지가 않습니다. 현재 혼자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도 방 하나 거실 하나인 작은 오피스텔인데, 하나는 아예 드레스룸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학교 때는 대중문화와 패션이라는 과목을 듣기도 했죠. (제 전공은 법학입니다만 ^_^) 

 

아무튼 이렇게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남들보다 많은 옷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회사를 다니다보면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저의 착장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곤 합니다. 

예를 들면,

1. 회사 면접 시, 자유 복장을 입고 오라고 한다. 정장이 나을 것인가, 비캐(비즈니스 캐주얼)가 좋을 것인가.  

2. 하계 반바지 허용 시, 어느 정도까지 옷을 입으면 될 것인가.

3. 회사 복장 자율 시, 후드티나 맨투맨을 입어도 될 것인가. 

4. 남자도 샌들(버켄스턱)을 신어도 될 것인가. 

등의 상황이 있을 것입니다. 뭐, 이 외에도 사실 많은 상황들이 있죠. 

 

오늘은 회사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의복에 대한 고민들에 대해 '상황 + 예시'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글은 제가 가지고 있는 옷과 취향 위주로 말씀드릴 것이며,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주관적인 글이니 저를 따라하셨다가 낭패를 본다고 하여도 제가 책임을 지지는 않겠다고 미리 말씀드리면서, 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① 상황 1 : 이직을 준비하는 중, 면접 복장이 자유복장이라고 문자가 왔다. 옷을 어떻게 입고면 좋을까?

- 면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아, 이 사람을 채용해도 되겠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러한 느낌은 말빨이나 스펙, 외모 등에서도 받겠지만 아마 면접 복장 또한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러니 면접볼 때 넥타이 색깔, 드레스 셔츠 색, 카라의 너비 등 다양한 것을 고민하겠죠. 정답은 없겠지만 제가 면접을 봤던 소수의 면접관의 관점과 그 동안의 수많은 면접자의 경험에서 얘기하자면 가장 무난한 것이 바로 '정장'입니다. 자유 복장이라고 문자를 받았을 때, 이 느낌 누구나 다 받아봤을 것 같습니다. 왠-지 정장을 입으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 ㅎㅎ 일단 걱정이 되죠. 자유라고 했는데 정장입으면  튈거같고, 나 혼자만 정장입고 올 것 같고.

근데 명심해주세요. 직장인에게 가장 무난한 옷이야말로 정장입니다. 그 다음이 단정하고 세련된 비즈니스 캐쥬얼입니다. 

커스텀멜로우 melange glen check suit (좌) / 아르메오디 Navy Jersey Jacket (우) 

② 상황 2 : 회사에서 반바지를 허용한다고 한다. 반팔에 반바지, 휴가 가는 것처럼 옷 입고 가도 될까? 

- 사실 최근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허용하고 있는 회사가 늘고 있죠. 저희 회사도 이미 2~3년 전부터 반바지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남성분들이 반바지를 입고 다닙니다. 근데 어떤 분은 반바지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데, 누군가는 반바지를 입으면 외부인 같기도 하고 그렇죠. 반바지 코디가 사실 회사다닐 때 쉽지만은 않습니다만, 반바지를 입기로 마음먹었으면 회사에서 바라는 바를 어느 정도는 맞춰줘야겠죠?

회사에서는 바닷가 가는 복장을 하고 오라고 반바지를 허용해준 것은 아닙니다. 좀 웃기지만 회사에서 허용하는 반바지룩은 마치 이태리 신사같은 이미지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죠.

탑텐 스탠다드 컬러 치노 팬츠 (LBE)

 ③ 상황 3 : 우리 회사는 복장에 굉장히 너그럽다. 한 번씩 후드티나 샌들처럼 완전 편한 옷을 입고 싶은데, 괜찮을까?

- 많은 회사가 요샌 자율복장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4차 산업혁명, 언택트 등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점점 그러한 경향이 가속화 되고 있는 측면도 있죠. 특히나 개발자 분들이 많은 회사는 더더욱 복장이 자유로운 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회사는 업무를 보러 오는 곳이죠. 한 번씩 출근하는 건지, 집 앞 카페를 가는건지 고민될만한 복장을 입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아마 많은 고민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입고 가도 괜찮을까? 저도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이나, 특별한 미팅이 없는 날 아침엔 한 번씩 그런 고민을 합니다.

해서 저는 저만의 규칙을 세웠습니다. '아, 이 복장이 괜찮을까?'라고 생각될만한 옷은 금요일 or 공식적인 미팅이 잡히지 않은 날 or 팀장님(직속상관)이 없는 날만 입자. 

그루브라임 NYC LOCATION LONG SLEEVE T-SHIRTS

어떠세요? 공감이 좀 되시나요?

 

참 회사다니다 보면 별 고민을 다 한다는 생각을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했네요. 그러고보면 학교 다닐 때가 편하고 좋았죠. 매번 똑같은 교복 입고 다니면서 패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때가. 그래도 그 와중에 멋부린다고 통 줄이고, 마이 줄이고 하는 시절이 있더랬습니다만. ㅎㅎ

 

다시 일주일이 시작됐습니다. 여러분!

 

한 주 또 힘내시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