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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는 최선생/여행 일기

주말 오이도 첫 방문 후기(+오이도 빨간등대, 난전시장)

by Choi선생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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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선생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정말 간만에 한 번 놀러갔다왔더랬습니다.  

 

최근 몇 주는 정말 집 근처에 있는 공원들을 돌아다니면서

커피는 Take-out을 해먹고, 

밥은 포장을 해오면서

집과 공원에서 주말 일상을 보냈었는데, 

이번 주 토요일은 조금 더 벗어나보고 싶었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해보다가

바다를 보고 탁트인 마음으로 돌아오고자 

'오이도'로 향했습니다. 

 

* 오이도로 출발하기에 앞서,

손소독제 / 항균티슈 등 준비물 챙기기는 

필수입니다. 

 

저희는 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대중교통 오이도 가는 법

1. 영등포역 출발

2. 1호선 천안행 급행 탑승 후, 금정역까지 이동 : 약 25분

3. 내리자마자 앞에 있는 4호선을 갈아타고

4. 금정역에서 정왕역까지 이동 : 약 3~40분

5. 정왕역 앞 이마트에서 시흥시 공공자전거를 빌리고

6. 오이도 빨간등대까지 쭉! : 약 20분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총 1시간 20분 정도)

 

조금 힘들게 이동했지만, 나름 재미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차를 가져가야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빨간등대에 도착했습니다. 

오이도 빨간등대

오이도에는 사람이 진짜, 정말 많았습니다. 

 

아마 요새 다들 어디 들어가지를 못하니

야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 생각하는 곳이 다 비슷한가봅니다. 

오이도 갯벌과 흐릿한 송도

그리고 바다를 보고싶어서 갔는데,

정작 물때를 알아보지 않고 가서

갯벌을 잔뜩 보고 왔더랬지요^_^

 

그래도 간만에 탁 트인 곳을 보고, 소금 쩐내도 맡고하니

마음만은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저기 건너편 높은 빌딩들이 보이는 곳은

송도입니다. :)

오이도에 '난전시장'이 유명하지요?

얘기만 듣고 찾아보거나 하진 않았는데, 빨간등대에서 구경하다보니

저 건너편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더랬습니다. 

뭐지?하는 마음으로 건너가봤습니다. 

이 길을 따라서 쭈-욱 가면 됩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아 보이진 않네요 엄청 많았는데.. 쩝..

 

오이도 난전시장

자,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오이도 난전시장'입니다. 

 

바닷가 옆으로 쭉 길게 해산물시장이 늘어섰습니다. 

정말 바다 온 게 실감이 좀 나더라구요.

 

각각의 가게마다 'ㅇㅇ호', 'ㅇㅇ호' 가 붙은 걸로 봐선 

배 이름 같습니다. 

 

저희 회사 팀장님이 오이도 난전시장 매니아인데, 

여기 단골을 하나 뚫어놓으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오이도로 출발하기 전에 어떤 생선이 들어와있는지,

뭐가 좋은지를 미리 확인하고 와서 먹는 그 맛은

서울의 회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꿀맛이고 신선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물론 값도 엄청 저렴하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회를 주문하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벌써 전어 철이 다가왔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또 꽃게가 맛있을 때지요. 

벌써 모든 집이 꽃게와 전어로 난리입니다 ㅎㅎ

회 떠주고 계시는 이모님 모습입니다. 

여기서 회를 뜨게 되면, 옆에 천막이 하나 처져있는데 

거기로 작은 테이블 하나 받아가서 펼치고

소주 사와서 회랑 먹으면 됩니다. 

 

저희는 먹진 않았는데 이제 생리를 알았으니

다음 번에 가서 신선한 걸로다가 

소주 한 잔 걸쳐야겠습니다. 

 

이상 최선생의 오이도 방문 후기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외출할 때도 항상

마스크, 손소독제는 필수입니다!

 

곧 주말이니 모든 직장인들 힘내시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

 

※ 오이도 빨간등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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