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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는 최선생/여행 일기

[망원시장] 주말 망원시장 첫 방문 후기

by Choi선생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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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선생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제가 그 동안 일기예보 안 맞는 거, 

딱히 불만 가져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뭔가 괜시리 짜증이 조금 나더랬습니다. 

 

이번주 토, 일은 일기예보에 구름도 없이

완전 '해' 였는데 말이죠. 

 

근데 이게 뭔일인지,

금욜 밤부터 비가 쏟아져서 결국 토요일 내내

비가 왔네요. ㅎㅎ

 

아무튼 뭐, 그래서 고민 고민 끝에 선택한 장소는

망원시장이었고, 오늘은 사람이 좀 적지 않을까

하고 여자친구와 망원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비도 많이 오고,

사람은 박터지게 많았습니다.

하물며 가게 안에도 꽉꽉 가득차있었습니다. 

 

망원시장 입구

 

망원시장 2번 출구에서 내려 8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입구입니다. 

 

 

사람들 보이시죠 ㅎㅎ 굉장히 많습니다. 

이 사진은 초입구입니다. 

 

망원시장 안 여기저기 핫한 음식점은

이게 코로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 싶더군요 ㅎㅎ

 

사실 저도 외출한 입장에서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안에서 다닥다닥 붙어서 술 먹는 거 보면서 

조금 심하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물건은 참 좋네요. 

정말 엄청 활기찬 망원시장이었습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망원시장에서 

맛있는 걸 포장해오려고 계획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뭘 사왔냐.

 

 

두구

두구

두구

두구우우우.....

...

.....

......

 

 

바로 홍어무침입니다...!

 

무침프로젝트 홍어무침

지나가다가 홍어집이 있어서

시식을 한 번 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종이컵에다가 홍어를 아주 예쁘게

꺳잎+오이+홍어무침+미나리 이렇게 

싸놓은 게 있어서 한 입에 넣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바로 1인분치 샀습니다. 7천원입니다.

 

이게 비주얼이 진짜 미쳤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 찍었습니다. ㅜㅜ

 

아무튼 홍어+무+미나리+오이+양념

이렇게 해서 1인분 7,000원입니다. 

그리고 씻은 깻잎은 1,000원씩 추가입니다. 

 

망원시장까지 갔으니 족발도 샀습니다.

족발은 망원시장 초입구에 있는

'교동왕족발'에서 샀습니다.

 

아래 보시면 이렇게 포장해주시며

중자에 20,000원입니다.

값치고 양이 많습니다. 

짜잔...! 오늘의 한상 차림입니다. 

오늘의 술은 

필굿 RED(7%)와 진로입니다. 

 

제가 원래 필굿에 빠져있었는데 저 RED는

이번에 새로 나온 필굿입니다. 

도수가 소맥에 유사해서 맛이 아주 좋습니다. 

여자친구가 오늘 저희 집에 놀러오면서

해바라기를 사왔습니다. 감동~.~

 

집이 한 층 화사해졌습니다. 

 

사진 왼쪽의 저 해바라기는

제가 산 가짜 해바라기인데,

진짜 해바라기에 푹 가려졌습니다. ^_^

다음 주는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뭐 믿을만한진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여름은 또 다 가고 

가을이 왔네요.

이러나 저러나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또 다시 옵니다. 

그 말인 즉슨 결국

코로나도 다시 가고 저희의 좋은 날도 

또 다시 온다는 얘기겠죠.

 

오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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