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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니는 최선생/회사생활 꿀팁

No.6 회사에서의 ‘돈’의 흐름 ②(매출, 예산, 손익 관점)

by Choi선생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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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어서 본격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매출 발생

- 위에서 말했듯 회사가 굴러가게 하려면 누군가는 ‘돈’을 벌어옵니다(매출 발생). 바로 ‘영업’이란 조직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발 벗고 뛰죠. 그렇게 벌어온 돈이 있습니다.

 

2. 예산 사용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여기부터 입니다. 그 돈을 가지고 회사는 무엇을 할까요? 직원들 월급 줘야겠죠? 그렇게 인건비가 나갑니다. 그게 끝일까요? 갖가지 회사에 필요한 물품 사야하죠(소모품비), 그리고 영업하는데 필요한 판촉물 제작해야죠(판촉비), 광고도 찍어야죠(광고비), 그리고 연구개발도 해야죠(연구개발비), 회사에서는 투자해야 할 돈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3. 비용 처리

- 그렇게 각각의 돈을 회사에서 사용을 했습니다. 업체와 계약도 맺어서 세금계산서 발급도 할 것이고, 카드로 계산도 할 것이고 여러 수단으로 돈을 사용하겠죠. 그러면 이제 이렇게 회사 업무와 관련하여 사용한 돈들을 이제 회사가 그 동안 벌어온 돈으로 비용처리를 하게 됩니다. 보통 회사에서 경리로 계신 분들이나, 경리 업무를 같이 하시는 분들이 처리해주시죠.

- 그 돈은 어떻게 처리하냐? 바로 각각의 ‘예산 약정 항목’들에 맞춰 돈을 처리합니다. ‘이 돈은 ㅇㅇㅇ용도로 ㅇㅇㅇ예산으로 사용하였다’ 라는 구체적인 기록을 남기는 셈인거죠. 예를 들어, 저희가 TV CF를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건 광고에 돈을 투자한거겠죠? 그럼 그 돈은 회사의 ‘광고비’로 처리되게 됩니다. 그리고 판촉물을 제작하는데 돈을 쓰면 ‘판촉비’로 처리되겠죠. 이 기록들은 회사의 전산시스템 등에 아주 철저히 기록됩니다.

회사에서의 돈의 흐름

4. 실적 집계

-  단순하게만 보면, 이렇게 회사가 벌어온 돈(매출)에서 그 회사의 재화가 생산됨에 필요한 ‘원가’와 위의 ‘예산’ 사용을 제외하면 바로 그 회사가 순수하게 번 돈인 ‘손익(영업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더 복잡하게 들어가면 수수료, 충당부채, 법인세, 영업외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정말 엄청나게 많은 개념이 있으나 이런 것들은 차후에 기회가 된다면 또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예산 편성

- 그러면, 회사에서 벌어온 돈들을 그냥 이렇게 팍팍 쓰면 될까요? 아니죠, 회사는 어떻게든 이익은 남겨야 하는,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는 곳이죠. 따라서 벌어들인 돈에 맞춰 미리 예산을 편성해 놓습니다. “올해 광고비는 얼마 정도 쓰면 돼” 라는 걸 가지고 연간 계획에 맞게 움직이는 거죠. 저희도 돈 쓸 때 계획적으로 쓰면 절약이 가능하죠? 회사도 똑같습니다. 이렇게 예산 편성이 되고나면 그에 맞춰 어떻게 그 돈을 효율적으로 쓸 지 계획을 수립해서 운영하게 되는 것이죠.

 

자, 여기까지가 한 회사에서 루틴하게 일어나고 있는 돈의 흐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회사마다 사용하는 시스템과 항목들은 달라도 크게 이 틀에서 벗어나는 돈의 흐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이 돈의 흐름을 인지하고 있다면, 아마 그 회사의 손익계산서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손익계산서가 눈에 익으면? 그 다음엔 현금흐름표 등의 재무제표가 전부 눈에 들어오겠죠? 언젠가 그러한 것들도 제가 언급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지루한 내용이었지만, 제 블로그를 찾아와서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여러 직장인 분들과 사회 초년생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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