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인지, 인후통으로 인한 고열인지 뭔지 알지 못하는 병으로 골골댄지 일주일째.
드디어 컨디션의 90프로를 회복하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나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제일 먹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서 달달한 케익이랑 아주 시원한 커피가 먹고 싶다고 했었죠.
원래 저는 커피는 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아픈 기간 동안은 좀 자제했었죠.
근데 달달한 케익은 왜그렇게 먹고 싶었나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그렇게 검색하다 제가 찾은 곳은 문래동 문래 창작촌 끄트머리에 위치한 '호텔 707'.
인스타 감성으로 유명해서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우선 이 먹사진은 저희가 주문한 블루 유자에이드와 피치에이드, 그리고 바나나 케익.
음료는 여기 시그니처들입니다.
참고로 저는 맛집 블로거가 아니라고 늘 강조해오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궁금증을 자극하고자 먹사진은,
항상 아쉽고 궁금하게 찍고 있습니다.
먹고 놀랐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통상 이런 곳 와보면 헛걸음인데 연신 감탄하며 먹었어요. 몸의 열이 다 빠지는 느낌이랄까.
여기는 2층 외관이에요. 나무가 다 은행나무던데...
봄 가을에 똥냄시 안날랑가?? 하며 여자친구와 쓸데없는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되게 뭔가 동남아 같죠?풍경이?
아니면 패스~
혹시 저 사진 너무 못찍어요?
괜찮아요~ 저 맛집블로거 아니잖아요 ㅋ.ㅋ
이렇게 방도 있어요 2층에. 신기한 구조입니다.
참고로 맥주, 와인, 피자 등 먹을 것도 진짜 많습니다.
다음에 여자친구와 새벽에 맥주마시러 오기로 했어요.
아참, 1층 사진은 못찍었어요. 1층도 되게 예뻐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안 찍었습니다 ㅠ 저는 맛집 블로거가 아니라서...
이상 호텔 707 방문 후기였습니다.
제 평점은 5점만점에.. 4개반입니다.
반개 깎은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사진 찍으러 왔다갔다 돌아댕겨서 정신이 쪼끔 사나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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