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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에피소드4

직장인 사분면 ①똑부 '직장인 사분면', '호사분면' 많이 들어보셨나요? 뭐 이것저것 회사 생활에 대한 후기나 동료들의 우스갯소리를 듣다보면 종종 등장하는 단어들입니다. 호인이면서 똑똑한, 싸가지 없으면서 똑똑한, 멍청하면서 싸가지도 없는, 똑똑하면서 게으른.... 등 x축, y축을 각각의 성질로 구분하여 사분면에 해당하는 사람 유형을 탐색하는 것이죠. 요새는 저런 유형의 상사나 동료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상세히 분석해놓은 글들이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재밌는 글이고 그냥 피식 웃으면서 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 사람 사는 곳인 직장에서 이런 식으로 사람 유형을 구분하여 행동할만큼 세상이 각박해졌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저 각각의 유형에 해당하는 제 동료들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똑부 - 상사이면 피곤.. 2020. 8. 19.
밤샘 야근 회사에서 야근 많이들 하십니까? 주 52시간제가 실행되고 나선 그래도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개선되긴 했죠 ㅎㅎ저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 땐, 아직 주 52시간제를 실행하기 전이었는데 야근을 아주 밥먹듯이 했더랬습니다. 야근에 관해 말하자면 재밌는 에피소드 진짜 많은데, 오늘은 그 중 날밤을 꼴딱 샌 밤샘 야근에 대해 얘기해드리겠습니다. ^_^ 일전에 말씀드렸지만 저는 한 사업부의 전략팀에서 근무중입니다. 전략팀에 있으면 제일 큰 이슈가 뭐냐. 바로 사업 계획입니다. 올해의 사업을 리뷰해보고 내년도 사업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를 구상하여 보고하는 일이죠... 그때는 지금처럼 주 52시간제도 아니었고, 페이퍼웍이 너무 많았던 때여서 거의 2주를 주말 포함하여 9시 출근 - 자정 퇴근을 했더랍니다. 그 날도 .. 2020. 6. 26.
표정 관리 오늘은 간만에 예전에 제가 신입사원 때 있었던 하나의 회사생활 에피소드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를 하게 된 이유가 인스타나 페북처럼 제가 굳이 드러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어느 정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 적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제가 누군지를 너무나 드러내는 글 같아서 조금 웃기기도 하네요 ㅎㅎ 일단 말씀드리기 전에, 여러분들께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회사생활하면서 어떤 게 제일 힘드신가요? 저는 학창 시절, 군대 시절, 그리고 지금 ing 중인 회사 생활 모두 너무 재밌고 행복한데, 딱 한 가지 아킬레스건처럼 저한테 약점이 되는 게 한 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표정 관리’입니다. 표정 관리, 다들 잘 하시나요? 회사에 입사를 해서 업무다운 업무를 하기 전, 뭔가 이상한 미션.. 2020. 6. 19.
사내 연애 회사생활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 제일 하고싶어 하는 것, 제일 궁금해 하는 것, 제일 걱정하는 것이 무엇일까? 단언컨대, 저는 이 세 가지가 모든 것을 아우를 거라 생각합니다. '재테크(목돈만들기, 집사기)', '이직', 그리고 '사내연애' 직장인 재테크와 이직에 대해서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꿀팁 게시판에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현재 ing.중인 저의 사내연애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9년 여름, 저는 회사의 인재원에 교육을 갔습니다. 거기서 같은 조원으로 현재의 여자친구를 만나게 됐습니다.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는데 이미 여자친구의 외모와 똑똑한 머리에 호감이 생겨버린 저는 교육이 끝나고 회사로 돌아와 용기를 내서 메신저를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가지 않겠냐고. 수천번 고민 끝에 메신..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