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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다니는 최선생/회사생활 꿀팁

No.14 직장인 퇴근 시간 관리(자기계발)

by Choi선생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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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많은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일 것입니다. 퇴근과 동시에 술을 먹으러 다니는 사람, 데이트를 가는 사람, 학원으로 자기 계발을 하러 가는 사람, 운동을 가는 사람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죠. 하루 중 가장 기분이 UP! 되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ㅋ.ㅋ 

 

아무튼, 이 귀중하디 귀중한 시간을 과연 어떻게 활용을 하고 있냐라는 것을 한 번 돌이켜봅시다. 저의 입사 1년차는 퇴근 후 오로지 술과 연애였습니다. 하루는 술, 하루는 데이트, 다음날도 데이트, 그 다음 날은 술이었죠. 뭐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만 여유가 많이 생겼습니다.(시간의 여유는 줄었죠. 마음의 여유가 늘었을 뿐 ^_^) 2년차때는 자기 계발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퇴근하고 학원도 다녔습니다. 영어 공부도 하고 중국어 공부도 했죠. 이렇게 바쁘게 살다가 3년차때는 번아웃이 와서 퇴근하고 집에 가서 잠만 잤더랬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저는 헬스, 스쿼시 등 퇴근 후 운동은 한 번도 빼먹은 적은 없습니다. 술을 먹는 날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운동은 꼭 갔죠. 집에 늦게 가는 날은 집 앞 탄천에 나가 러닝이라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퇴근하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 라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만 하고 계획만 세울 뿐,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이틀, 일주일, 한달이 무의미하게 흘러가곤 하죠. 따라서 오늘은 제가 저의 퇴근 이후 시간을 어떻게 보냈었는지에 대해 여러분들과 생각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1. 퇴근 이후 시간 계획은 '여유' 있게

- 무언가 새로운 걸 하려고 할 때 흔히들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너무 타이트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죠. 의욕적으로다가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도 일을 할 때도, 모든 계획은 조금 여유있게 잡는 편입니다. 대신 그 일을 조금 더 빨리 시작해서 긴 호흡으로 가져갑니다. 물론 늘어질 정도로 길게 가져가면 안되고, 페이스를 잃지 않을 정도의 호흡으로 가져가야겠죠. 퇴근 이후의 시간은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절대 정신과 체력을 방전시킬정도의 타이트한 계획을 세우지 말아주세요 :)

 

2. 체력은 국력, '운동'은 필수

- 일을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죠. 모든 일은 몸뚱아리로 해야하고, 체력과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국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릅니다. 저는 술을 왕창 마시는 와중에도 운동은 꾸준히 해왔습니다. 운동을 해서 땀을 빼는 것이 해장이라고 생각하며 운동을 했죠. 물론 그래도 피곤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젠간 이렇게 꾸준히 운동한 것이 저의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지금도 하루에 조금이나마 운동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아무리 바빠도 운동에는 조금의 시간을 투자해주세요 :) 

 

3. 회사 복지, 뽕을 뽑자(회사 지원 프로그램)

- 요새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연봉만큼 중요한 게 복지 아닙니까. 복지에는 많은 것이 포함되어있지만 그 안에는 직원들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많이 녹아있을 겁니다. 일단 그런 것들 회사에서 다 뽑아먹어야겠죠 ㅎㅎ 저 같은 경우엔 저희 회사 복지가 나름 좋은 편이라서 사외교육 지원을 받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등에 관심이 많아서 꽤나 비싼 사외교육을 신청해서 들었더랬죠. 자율근무제를 활용해 5시 반 퇴근을 하고, 6시반까지 학원에 가서 10시까지 수업을 듣고 집에 가면 12시가 다 됐었지만, 그래도 이런 수업을 공짜로 들을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 때 수업만 듣기는 조금 아까워서 '경영빅데이터분석사' 라는 한국경제에서 운영하는 자격증 시험도 공부를 해서 하나 취득했더랬죠. 아마 회사마다 지원되는 복지가 찾아보면 있을 겁니다. 이런거 찾아보지 않고 하시는 거 굉장한 손해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만큼 뽕 뽑으시는게 맞습니다. 지원되는 복지 전부 누리세요 ^_^

 

4. 어학은 필수

- 저는 참 이상하게 남들은 다 놀고 천천히 취업하고 싶어하는데, 그렇게 취업을 빨리 하고 싶더랬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취업을 빨리했죠. 저는 취업해서 돈 벌면서 놀고 싶었습니다.(딱히 어렵게 자라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해서, 제 시나리오대로 빠르게 원하는 회사에 취업을 해서 직장을 다니며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제가 제 인생에서 딱 한 가지 후회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않았던 것. 그땐 별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이런 거 크게 생각 없었습니다. 해외여행 자주 가면 된다는 생각이었죠. 근데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여러분들 시간되시면 꼭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다녀오세요. 입사하기 전까지 제 2외국어 하나쯤은 자유롭게 할 줄 알면 좋고, 입사해서도 끊임없는 언어 공부의 늪에 빠지실 겁니다. ^_^

 

5. 개인 시간을 위한 인간관계의 적절한 배분(가족, 친구, 애인, 회사선후배) 

- 인간은 살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어느 집단에 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관계를 맺죠. 물론 다시금 그 집단을 나오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어느 정도의 유대 관계를 형성해놓은 사람들과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점점 주변에 챙겨야 할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죠. 그러다보면 한 번씩 피곤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회사에 입사를 하면 그게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초, 중, 고, 대, 스터디, 학원, 동아리 등 많은 집단에서 만나온 사람들에 회사 사람들까지 생기게 된거죠. 같은 팀원, 일하다가 알게된 분, 동기 등등 대기업이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생겼을 겁니다. 거기에 가족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까지 있다면 두 말할 필요가 없죠. 

이 얘기를 가장 마지막에 하는 이유는 적어도 저한테만큼은 이게 제일 중요해서 입니다. 저는 개인이 '혼자서' 보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조차도 그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혼자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선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퇴근 시간 이후, 수없이 많이 잡히는 약속들, 그리고 한 쪽에 신경쓰다보면 다른 한 쪽에서 표출되는 서운함 등을 적절히 배분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걸 해내는 건 결국 자기 몫이죠.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며 주변을 돌아보고 정리할 건 정리하고 챙길 건 챙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게 뒷받침이 되고 난다면, 위의 여러가지 내용들이 더욱 영양가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여러분들은 주로 퇴근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본인만이 누리고 있는 퇴근 후 개인 시간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

 

오늘은 비가 좀 그쳤네요. 즐거운 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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