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전통의 꼬리찜 맛집, 대한옥 꼬리찜 포장 후기

영등포 대한옥 꼬리찜 포장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두구두구.... 바로 '대한옥'입니다. 

 

'몽탄' 이후로 두 번째로 올려보는 전통의 맛집입니다. ^_^

이미 예전부터 꼬리찜으로

서울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집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시죠?

 

예전에 여자친구랑 겨울에 꼬리찜 얘기하다가

대한옥은 못가고, 종로에 '영춘옥' 갔던 기억이 납니다. 

(영춘옥도 맛있습니다. ㅠ_ㅠ)

 

아무튼, 날씨가 좋아서 금요일에 조금 일찍 퇴근한 후

집 주변을 좀 산책하고, 대한옥에 포장을 하러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영등포시장 초입 즈음에 있구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부탁드려요..!

참고로 신길역 쪽에 2호점도 있다고 합니다!

 

입구입니다. 자세히 보면 뭔가 2층이나 3층에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쭈-욱 들어가면 안쪽에 가게 있습니다. 

 

전형적인 노포 맛집의 모습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가게의 형상입니다..!

내부는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리 몇개 있구요

내부 좌석, 메뉴판

보시는 것처럼 안에 룸으로 따로 분류된 좌식 자리도 

몇 개 있습니다. 

제가 오늘은 메뉴판을 찍어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기도 하지만, 

꼬리찜이 가격대가 사실 좀 나가기 때문에 

가격을 미리 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꼬리찜 대(大)자를 먹었고, 49,000원입니다.

꼬리찜 포장 구성품입니다. 

 

여기 꼬리찜은 특이한 게 바로 이 양념입니다. 

다른 집 꼬리찜은 그냥 푹 고와서 내준다면 

여긴 그 위에 양념을 뿌려줍니다. 

 

간장이 베이스가 된, 약간 짭짤 매콤한 간장양념과 부추입니다. 

깨가 듬뿍 들어가서 고소해보입니다.. :b

다시 봐도 침이 넘어가네요.

양념 확대샷입니다. 

그리고 여긴 이렇게 국물에 같이 담아줍니다. 

그럼 이제 셋팅을 어떻게 하는지 Tip을 드리겠습니다!

 

매장과 동일하게 드시고 싶다! 하시면 저처럼 하시면 됩니다. 

 

1. 우선 담아온 저 국물과 뼈를 큰 냄비에 부어 팔팔 끓입니다. 

2. 다음으로는 뼈만 건져내고 그 위에 육수를 살짝만 국자로 부어줍니다. 

3. 그리고 위에 간장 양념은 전부 솔솔 뿌립니다. 

4. 그 위에 부추를 얹고, 다시 깨를 조금 뿌리면....

 

 

 

짜잔..! 요런 비쥬얼로 탄생합니다. 

 

좋은 안주에는 좋은 술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선택한 술은 제가 좋아하는 TOP PICK 술 중 하나인

'보해 복분자'입니다. 

몸보신 지대로죵?? 

 

그리고 거기에 따로 부어놓은 곰국과 밑반찬으로는 생채를 덜고,

꼬리찜은 추가로 찍어먹을 소금+후추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살이 요렇게 붙어있습니다. 

얌냠쩝쩌럽 뜯어드시면 됩니다. ^_^

 

이상 대한옥 꼬리찜 대자 포장 처묵처묵 후기였습니다. 

 

아이고, 정말 올해는 코로나에 장마에 태풍에 왜이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도 태풍 하이선이 비를 꽤나 많이 몰고 온

형국입니다. ㅜ.ㅜ

 

여러분들 모두 비 피해 조심하시구요, 

이럴 때일 수록 더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더 많이 웃고 기분좋게 사셔야지요 :)

 

대한옥에서 꼬리찜 하나 포장해서

집에서 안전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술 한 잔 땡기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