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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는 최선생/맛집 일기

여의도 유일한 수제비 맛집 영원식당(이영자 맛집)

by Choi선생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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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수제비 맛집 영원식당 이영자 맛집 더현대서울 맛집 수제비 파전 과메기 여의도 맛집

 

안녕하세요 최선생입니다. 

이번 연휴는 토요일을 제외하면 날씨가 썩 좋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저랑 짝꿍은 토요일에 공주로 콧바람을 쐬러 다녀왔는데요, 

공주 여행기도 곧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더현대서울 오픈 기념으로 한 번 방문해보자고 해서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당분간 방문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수도 있겠네요.

 

외부 길은 너무나 통제가 잘 안되는 느낌이고, 

주민들은 주민들대로 화내고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을 봤고,

자차 방문객들은 방문객들대로 짜증이 가득 차있어서 클렉션 소리와 문열고 짜증내는 소리,

관리요원들은 관리요원들대로 짜증나서 소리치는 모습들의 앙상블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더현대서울 주변 여의도 길도 방문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폭발해서

괜히 한 번 가봤다가 기분만 다운됐네요.ㅎㅎ

 

그래도 백화점 내부는 굉장히 잘 꾸며져있으니 한 번쯤 

시간이 좀 지나서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날은 참 날도 흐리고 챱챱한게, 

수제비가 한그릇 땡겼습니다. 

해서 검색해봤더니 여의도에 수제비집이 하나 보였는데요, 

바로 '영원식당'이란 곳이었습니다. 

 

위치는 더현대서울에서 굉장히 가깝구요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데 굉장히 오래된 상가 안에 있는 식당이라

찾기가 쉽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용)

들어간 곳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노포 분위기의 집이었구요, 

저희가 오후 3시쯤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하나 남아있었네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회전율도 좋아보였습니다. 

메뉴는 과메기까지 있는 게 맘에 들었고, 

동네 아저씨들 와서 사랑방스럽게 소주 한 잔 하기 좋아보였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미 방송을 통해 많이 소개된 집인 것 같구요

저는 짝꿍이 찾아줘서 처음 듣고 방문해본 집인데 

잘왔다 싶었습니다. 

기본 찬입니다. 

특별한 것 없구요,

겉절이, 신김치, 동치미 3가지 입니다. 

겉절이는 맛있었구요, 나머지 두 가지는 딱히 임팩트 있진 않았네요 ㅎㅎ

저희 둘 다 수제비 주문했습니다. 

수제비가 꼭 떡국같이 생겼습니다. 

 

사실 맛도 수제비보다는 저희가 매일 먹는 떡국이랑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국물은 메뉴판에 국내산 사골을 쓴다고 되어있어서 사골 국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짝꿍은 맛보니 멸치육수같다고 하네요. 

듣고 먹어보니 멸치육수 같기도 하고,, 사골육수라고 하기엔 좀 투명하고 그렇습니다. 

수제비의 양은 굉장히 풍족하고 좋습니다~

뭐 다른거 고명 들어간 거 별로 없구요, 수제비, 김, 애호박, 계란 정도구요. 

수제비는 제가 좋아하는 얇은 수제비라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솔직하게는 그냥 특별한 것 없는 

떡국맛 나는 수제비였구요,

날씨 탓에 그래도 맛깔나게 한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가까이에 있으면 한 번씩 먹으러 갈 것 같지만, 

굳이 찾아서는 가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완뚝한 모습입니다^^

 

여의도 영원식당 수제비 먹으로 한 번 방문해보셔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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