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공원을 나와 라페스타로 향했습니다.
일산 라페스타는 호수 공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는 복합 쇼핑몰 엔터테이너 거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일산 라페스타는 벌써 한 물 지나간 느낌이긴 합니다만, 전 처음 방문한 관계로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보시면 저어-기 라페스타(lafesta)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ㅎㅎ 거리가 꽤 크게 있고 양쪽으로 쇼핑할 수 있는 가게와 다양한 맛집,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그리고 양쪽 건물 안에도 맛집과 카페들이 꽤 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네요. 이 날씨에 토요일 낮이면 사람이 북적북적 발 디딜틈 없어야 될 것 같은데, 여긴 한산합니다 대체로. 아마 판교 아브뉴프랑이나 강남역, 파주 아울렛 같은 곳들은 이 날씨에 사람이 완전 많았을거 같아요. 그리고 가게 공간도 임대나온 곳들이 많네요... ㅜ 코로나 때문인지, 여기 일산 라페스타가 한 물 가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볼링장도 있고 애견카페, 노래방 등등 놀거리는 굉장히 많아서 저희는 애견카페도 가서 한참 놀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배고파서 방문한 곳은 라페스타 입구 쪽에 위치한 '꿀양집'이라는 곱/막/대창 전문점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죠?
왜 꿀양집인지는 밑에서 공개하겠습니다. 저한테 메뉴판이 없어서 아쉽다고 해주신 분이 있어서 제가 맛집 블로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조금 세세하게 찍어봤습니다. 사실 여자친구가 제가 블로그 하는 걸 모르는데, 제가 메뉴판을 찍으니 왠 메뉴판을 찍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제일 맘에 드는 점은 여기 스타일러가 10대도 넘게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스타일러가 자리 간 칸막이도 해주고 저렇게 입구 쪽에는 세 대가 나란히 있어서 정장입고 온 손님들 옷을 넣어주고, 스타일러도 돌려주더라구요. 요점이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
요거는 기본 찬이구요. 깔끔하니 맛있어요 ㅎㅎ 잡채도 줍니다.
왼쪽은 곱창, 오른쪽은 대창이구요. 초벌해서 나옵니다. 그리고 저 고추들은 청양고추들인데 진짜 오지게 맵습니다. 저거 먹고 피똥쌀 뻔 했어요.
이게 바로 꿀양집인 이유입니다. 저 위에 있는 게 바로 벌꿀이에요. 꿀 찍어먹으니까 그게 또 별미더라구요. 처음엔 이게 어울릴까 싶었는데, 맛있어서 여자친구랑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는 곳이었어요. 라페스타 가게 되면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당 ^_^
이상 일산 투어 마치겠습니다. 나름 재미있고, 액티브한 데이트였네요. ㅎㅎ
이번 일주일도 행복하게 보내십쇼 여러분!
일산 투어 1편^_^ :
https://findafuture.tistory.com/39?category=788839
'놀러다니는 최선생 > 맛집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로] 종로 5가 몸보신 맛집 전복요리 전문점 '나전복' (7) | 2020.08.03 |
---|---|
[남영동] 고급진 소고기 맛집 '초원'(aka. 몽탄 2호점) (26) | 2020.07.08 |
일산 투어 _ ① 콩요리 전문점 '콩애가' / ② 일산 호수공원 (17) | 2020.07.05 |
[영등포] 입에서 살살 녹는 숯불 닭갈비 '팔각도' (28) | 2020.06.29 |
[문래]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루프탑 카페 '호텔 707' (24) | 2020.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