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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는 최선생/여행 일기

서울 등산 추천 인왕산 등산코스 소개 & 정복 후기(커플 등산)

by Choi선생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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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산 추천 인왕산 등산코스 소개 & 정복 후기(커플 등산)  

 

이번 주말도 여지없이 날씨는 푸르렀습니다. 

뭔가 실내활동을 하기엔 너무나 좋은 날씨에 

저희는 등산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정복하고 온 곳은

바위가 아주 예쁜 정선의 인왕제색도로 유명한

'인왕산'


※ 인왕산 가는 길(독립문 코스)

1. 독립문역 하차. 

2.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인왕산 아이파크 방면으로 건너고

3. 이디야 커피를 끼고 단지내로 진입

4. 인왕산 IPARK 단지를 지나서 뚫고 ㄱㄱ

* 아래 지도 이미지가 저희가 갔던 코스니까 참고해주세용^_^


하늘이 엄청 화창합니다. 

출구 나오면서부터 벌써 등산객들로 붐비는

독립문역입니다. 

하늘은 푸르르고 나무는 파릇파릇합니다. 

꽃들도 아주 예쁘게 폈네요 ^_^

가는 곳곳에 인왕산으로 잘 향할 수 있도록

표지판이 곳곳에 있어서 처음 방문하셔도 아마 

어렵지 않게 잘 찾아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오늘 저의 등반길 셰르파입니다.

씩씩하게 잘도 걷는 모습이 아주 예쁘네용 ㅋㅋ

요것은 인왕산으로 올라가기 전 무악지구 방면의 지도입니다. 

인왕산은 올라갈 수 있는 코스가

독립문역과 경복궁역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코스로 갈지는 아마도 집에서의 거리와

내려와서 무엇을 먹을 건지에 달려있겠네요 ㅎㅎ

길과 나무, 햇빛, 하늘의 조화가 너무 예쁜 오늘입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외국인들도 자주 보이더라구요~

앞서가는 셰르파.

파란 하늘과 네온색 맨투맨이 아주 

잘 어울립니당 ㅋㅋ

곳곳에 핀 꽃들이 가을이 왔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종류는 잘 모르지만, 야생화부터 코스모스 등등

정말 예쁜 꽃들이 많아서 사진찍느라 바빴네요. 

인왕산은 바위산입니다. 

올라가는 도중 보이는 갖가지 바위와 절벽이

장관을 이룹니다. 

 

더불어 사진을 찍기만 해도 화보가 되는 날씨가

뒷받쳐주니 인왕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이네요.

슬슬 단풍도 좀 드는 거 같죠?

깎아지른 바위가 참 멋있습니다. 

부여잡고 올라가고 싶네요.

남자의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바위입니다. 

경사가 험한 곳은 이렇게 데크로 된 계단들을 

잘 설치해놓았습니다.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경복궁역 방면에서 올라오는

등산코스와 만나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시작입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는 한 30분~4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성곽으로 된 길이 꼭 산성을 걷는 것 같습니다. 

가파른 경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앞서가는 셰르파.

산세가 생각보다 험하고, 곳곳에 조금 위험해보이는

등반길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꿋꿋이 잘 올라갑니다 ㅋㅋ

 

뒤에서 따라가니 사진 찍어주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았습니당

여기는 인왕산 정상 가기 전 있는 '범바위'에서 보이는

절경입니다. 

 

아마 여기까지 가고 정상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여기는 정상이 아니라는거..

 

여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범바위에서 한 컷.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다 보이는게

정말 가슴이 뻥 뚫리고 좋았습니다. 

 

아이폰은 참 사진이 잘 나오네요..

인왕산 정상 인증입니다 ㅎㅎ

저기 범바위에서 여기 정상까지 가는데 한 15분~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요 부분 길이 조금 험합니다. 

 

계단으로만 되어있지 않고, 

돌을 짚고 올라가야 하기도 하고 해서

조금 위험할 수도 있으니 항상 등반할 때는

조심 또 조심입니다. ^_^

여기 인왕산 맨 꼭대기에 가면 기가 막힌 스팟이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인왕산 맨 위에 있는 바위인데

여기에 올라가서 다들 인증샷을 남기더군요!

 

사진 찍으려면 기다려야 합니다 ㅋㅋ

 

열심히 등반한 셰르파와 한 컷.

 

저희는 내려올 때는 경복궁역 방면으로 내려왔습니다. 

서촌으로 가서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였죠.

내려오다보니 청와대와 경복궁을 지키는 호랑이 동상이 

아주 늠름하게 있습니다. 

집으로 가져가고 싶네요.

내려오는 내내 참 풍경이 너무나 예뻐서

우와 우와 감탄하며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으로 똥밭인 길을 

다 밟고 다녔네요.

저희는 내려와서 서촌으로 향했고,

메뉴를 고민한 끝에 수제비와 파전 그리고 맥주를 먹었습니다. 

맛이 기가 막힌데, 제가 너무 배가 고파서

아사 직전이라 보리밥은 다 먹고 빈그릇을 찍었고, 

파전은 다행히 이성을 찾고 찍었는데

수제비는 아예 못찍었습니다..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이상 인왕산 정복 후기였습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식당 : 수제비와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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