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천 여행지 경주여행 코스 맛집 정리 1편(경주명동쫄면~황리단길십원빵~영양숯불갈비)

가을 추천 여행지 경주여행 코스 맛집 정리 1편(경주명동쫄면~황리단길십원빵~영양숯불갈비)

 

안녕하세요, 최선생입니다. 

1구역 관광지 편에 이은 맛집 편입니다. 🍜

 

경주는 처음에 여행가려고 마음 먹고

이것저것 검색해봤을 때, 뭔가 특별한 먹거리는 

딱히 없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곳이 다 정말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오늘 포스팅보다 그 다음편, 다다음편에도 좋은 곳 

많이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용 :)

일단 저희는 점심은 물쫄면을 먹기로 

정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경주 로데오거리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그냥 뭐 여기저기 있는 패션의 거리, 로데오 거리 

그런 느낌이구요. ㅎㅎ 

저기 보이시는 간판이 경주명동쫄면입니다. 

가게가 작아보이는데, 안에 공간활용도가 좋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많습니다. 

 

회전율이 엄청난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습니다. 

저희가 간 시간이 거의 3시인데요.. ㅎㅎ

유명한 집이 맞긴 한가봅니다. 

메뉴는 딱 4개구요. 

냉쫄면은 여름에만 한다고 하니

3개의 임팩트있는 메뉴로 운영중이십니다. 

가게 안은 대충 뭐 요런 느낌이구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유부쫄면, 어묵쫄면입니다. 

뜨끈한 국물에 면과 계란, 파, 쑥갓, 양념장 들어가있습니다. 

면이 쫄면인데, 

진짜 쫄면처럼 엄청 쫀쫀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칼국수와 쫄면의 사이의 질감 정도 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물도 아주 개운해서 후루룩 먹기 좋았습니다.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닌데 

특별한 느낌입니다. ^_^

 

여자친구랑 먹으면서 해장으로 참 좋아서 

회사 앞에 차리고 싶다고 얘기했네요. 

다 먹고 조금 더 걸어서 황리단길 진입했습니다. 

경주에서 제일 트렌디한 공간으로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몰려 주차난을 겪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ㅎㅎ

이 길에는 다양한 먹거리, 예쁜 카페, 음식점등이 

굉장히 많습니다. 

군것질거리로 유명한 것 중에 황남쫀드기와 십원빵이 있습니다. 

 

황남쫀드기는 쫀드기를 튀겨서 맥주와 같이 팔구요, 

십원빵은 십원동전 모양으로 안에 치즈를 가득넣은 빵입니다. 

황남쫀드기 대기줄은 벌써 이렇게나 많습니다... ㅎㅎ

저희는 쫀드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여긴 PASS! 하고

십원빵집으로 향했는데, 세상에나....

토요일 오후 4시의 전경입니다. ㅋㅋ

줄이 엄청 기네요.

그래도 기다려서 먹어야지요.

금방금방 빠집니다. 

원유 100프로의 제주산 모짜렐라 치즈가

안에 가득 들어가있고, 제주메밀과 보리반죽으로 만든

빵이라고 합니다. 

 

건강도 생각한 먹거리네요 :)

부부신지.. 두 분이 같이 일하고 계십니다. 

각종 음료도 팔고 있어요. 

제주 한라봉 주스도 팔고, 초코슬러시도 팝니다. 

 

경주 다니면서 느낀건데, 

경주는 도심과 제주도가 합쳐진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감포 쪽 바다를 가서 더 느꼈지요. 💕

십원빵 모양입니다. 귀엽죠? ㅋㅋ

아주 잘 표현해냈습니다. 

빵이 엄청 부드럽고 치즈는 쭈욱 늘어납니다.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구요. 

오히려 나이 드신 분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맛입니다. 

 

그냥 딱 예상되는 맛인데 

모양때문에 인기가 많겠죠? ㅎㅎ 

그래도 치즈가 저렇게 늘어나는 건 찍어줘야지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구경할 곳을 다 돌고

저녁으로는 소고기로 몸보신을 하려고 왔습니다. 

 

여기 영양숯불갈비는 회사 동기한테 추천받아 온 집입니다. 

저희가 묵은 씨엘미니호텔에서 멀지 않습니다. 

걸어서 10분? 정도되는 것 같네요. 

저희가 8시 조금 안되서 간 거 같은데,

그때도 이미 웨이팅이 길었습니다. 

국내산 한우고, 입구 쪽에 이렇게 

정육 공간이 있어서 바로 바로 고기가 

손질되서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매장 전경이구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숯이 좋네요.

역시 소고기는 이런 숯불에 익혀줘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기 때깔이 죽입니다. 

저희는 소금구이를 시켜서 소금이 뿌려져 나왔습니다. 

이렇게 밑반찬 한상이구요. 

소주가 빠질 수 없죠. 

경주에선 소주 한병 달라고 하면 무조건 맛있는 참을 

주더라구요.

 

저는 처음 먹어봤는데 목넘김이 괜찮았습니다. 

아주 맘에 들었어요. ㅎㅎ

고기 두 점 올려봅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에서부터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육회. 

육회를 드디어 경주에 와서 먹네요. 

 

육회는 당연히 냉동이긴 한데, 그래도 금방 해동되서

맛이 괜찮았습니다. 

 

노른자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고기 한점입니다. 

적당한 윤기와 숯불 향, 육즙을 머금고 있는 

제일 맛있는 익힘 정도입니다. 

 

입에서 녹을 거 같이 생겼네요. 

고기에 된장찌개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공기밥과 같이 깔끔히 마무리했습니다. 

숙소로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맥주를 한캔 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생활맥주가 

캔으로 나와있길래 냉큼 사봤습니다. 

 

나중에 한 캔 사서 주류 리뷰 해야겠네요. ㅎㅎ

 

이상 경주여행 맛집 1편이었습니다. 

 

다음엔 2구역으로 넘어가서 좋은 곳 소개해드릴께요!😘

 

<경주 명동쫄면>

 

 

<경주 십원빵>

 

 

<경주 영양숯불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