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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시름 앓았습니다.. (feat.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음성) 안녕하세요, 고열로 시름시름 앓다가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리고 안부 인사로 돌아온 최선생입니다. -DAY 1- 미열 발생 지난 금요일 밤, 집에서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고 같이 얘기하며 놀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제 이마를 만지더니 불덩이라는 겁니다. 근데 왜 저는 몰랐을까요..? 아무 느낌없이 저녁을 맛있고 재밌게 먹고, 혹시나 해서 약을 먹고 누웠는데.. 다음날 아침, 역시나 몸에 고열이 솟고 근육통까지 왔습니다. 순간, '아 큰일났다' 싶었죠.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내가 코로나면 여자친구도 옮았을텐데 어쩌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날 저희 집에서 회사 선배 두 명이 집들이차 놀러와서 술 한잔하고 갔더랬죠.. 일단 불편한 몸을 이끌고 눈 뜨자마자 병원을 가서 주사맞고 약을 타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2020. 6. 23.
[공덕, 영등포] 공덕 냉삼겹 맛집 '더삼겹 170' / 영등포 전통 중국집 '송죽장' 가끔씩 냉삼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공덕에 있는 '더삼겹 170' 아주 깔끔하게 밑반찬도 잘 나옵니다. 오늘도 역시 해가 떠있을 초저녁에 방문을 했고, 후추를 뿌려 먹는 냉삼겹에 소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삼겹살 때깔이 좋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와 여자친구는 위가 콩만한데, 여기서 냉삼 4인분 먹었습니다. 아주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냉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긴 정말 맛있었어요.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 그리고 2차로 간 곳은 영등포의 송죽장. '깐풍가지' , '어향가지' 등 가지로 한 요리가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가 시킨 요리는 고추짬뽕과 깐풍가지. 둘 다 맛있습니다. 근데 고추짬뽕이 맵습니다. 아주 많이요. 저같은 맵찔이가 이 고추짬뽕 먹으면 화장실 들락날락하게 됩니다. 여기서.. 2020. 6. 21.
No.7 회사 '엑셀' 사용 꿀팁(기본편) 오늘은 회사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엑셀(Excel)' 입니다. 제가 감히 장담컨대, 아마도 여기 제 블로그에 놀러오시는 분들 중 반 이상은 저보다 엑셀 역량이 출중하실 것입니다. 제가 못한다는 건 아니고, 그만큼 엑셀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왔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다른 내용 다 각설하고 제가 업무를 진행하면서 '요건 정말 편하고 필요하다' 몇개만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함수나 매크로에 대한 내용은 아닙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룰 수 있으면 좋겠네요.) 1. 단축키 추가 - 저는 업무 특성상 엑셀을 통해 많은 수치 자료를 만듭니다. 그러다보니 최대한 저한테 맞게 엑셀을 커스터마이징 해놓는 게 업무 시간을 많이 단축시키게 만들었죠. 아래 화면과 같이 제가.. 2020. 6. 20.
표정 관리 오늘은 간만에 예전에 제가 신입사원 때 있었던 하나의 회사생활 에피소드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를 하게 된 이유가 인스타나 페북처럼 제가 굳이 드러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어느 정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 적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제가 누군지를 너무나 드러내는 글 같아서 조금 웃기기도 하네요 ㅎㅎ 일단 말씀드리기 전에, 여러분들께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회사생활하면서 어떤 게 제일 힘드신가요? 저는 학창 시절, 군대 시절, 그리고 지금 ing 중인 회사 생활 모두 너무 재밌고 행복한데, 딱 한 가지 아킬레스건처럼 저한테 약점이 되는 게 한 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표정 관리’입니다. 표정 관리, 다들 잘 하시나요? 회사에 입사를 해서 업무다운 업무를 하기 전, 뭔가 이상한 미션.. 2020. 6. 19.